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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브레이크의 어제와 오늘
커피브레이크의 어제와 오늘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미국 중서부에 1970년, 시카고 근교에 막 개척한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평화 교회(Peace CRC)의 알빈 밴더 그랜드 담임 목사님의 지도아래 교회는 개척 교회답게 열심히 자라가고 있었습니다. 개척 멤버 중 하나 이며 간호사 이었던 니바 이븐하우스 집사는 막내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생긴 여유로운 시간을 교회와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앨빈 목사님과 의논한 끝에 새로 개발되는 이 지역으로 몰려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녀는 일대일 성경공부를 시작하다가 이렇게 따로 만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공동체 안에서 교제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모두를 초대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모임에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낯선 사람들과의 식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들이 있었고, 잘 모르는 가정집에 온다는 불편함 때문에 각자는 니바와 친근 했지만 느닷없이 공동체 안에 속해야 한다는 것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이 실패가 니바에게는 큰 교훈이 되어서 가능한 사람들을 강요하거나 당황스럽게 하지 않으면서 예수님을 소개하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앨빈 목사님의 격려를 받은 니바는 교회 안에서 여성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시작합니다. 당시 평화교회는 스토리아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린이들을 데려다 준 어머니들이 스토리아워가 끝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는 것을 보며 앨빈 목사님께서 "Let's Have a Coffee Break." 하며 그들을 교회 안으로 초대했습니다. 당시 여성들은 직업을 갖지 않고 집에서 가사를 돌보고 있었고 대부분 교회에 다니지 않던 여성들이었지만 격의 없는 친절한 분위기에 호감을 갖게 되었고, 불신자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된 니바의 인도로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불신자에게 성경의 음성을 들려주는 것이 강의보다 효과적임을 알았던 니바(현재 목사님)는 직접 교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처음 대하는 불신자들이 어떻게 성경을 알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며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등 6하 원칙에 기초한 쉬운 질문들을 던지고 불신자 스스로 성경을 읽어가며 스스로 진리를 발견하게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불신자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마가복음과 요한복음부터 시작했습니다. 다른 그룹의 인도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인도자 용 교재도 만들었습니다. 어려서부터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을 비롯한 개혁장로교회의 충실한 교육을 잘 받았던 니바는 여러 복음주의적 주석을 참고하여 균형 잡힌 교재를 만들 수 있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처음에 15명의 여성으로 시작한 한 그룹이 일년 내에 다섯 그룹으로 불어났으며 남자들의 모임과 저녁반도 생겼습니다. 2년뒤에는 100여명이 성경공부에 연결되었는데, 그들 중 52명이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를 통해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했으며, 51명은 평화교회를 비롯한 인근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이웃 교회에서 세미나를 요청하기 시작했고, 커피브레이크의 산파인 알빈 목사와 니바는 7교회를 대상으로 인도자 세미나를 실시했으며 여기서 훈련 받은 인도자들을 통해 다른 여러 교회에서도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었습니다. 불과 5~6년이 채 지나지 않아 가정주부 니바는 미주 전역을 다니며 커피브레이크 인도자 세미나를 실시하는 강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앨빈 밴더 그랜드 목사는 이 사역을 적극 후원했으며 니바와 동역 하여 커피브레이크 사역의 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심으로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는 1980년부터 CRC교단의 공식 성경공부 교재로 채택되기에 이르렀고, 국내 선교부 소그룹 사역분과에서 지금도 이 일을 계속하여 미국내 다른 교단에서도 전도용 성경공부 교재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인사회에는 1990년도부터 이명숙 권사(당시 집사)를 통해 알려졌으며, 1년 후 한국에도 전해져 한국어 교재가 발간되었고 일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10년후에는 중국어로도 번역되어 중국 교회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콜롬비아와 인도 등 각 나라로 전파되어 2010년도에는 Global Coffee Break본부가 창설되고 Sam Huizenga와 한인 대표인 백은실 집사가 공동대표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커피브레이크는 세계 복음화를 위해 세계 어느 지역이든지 말씀이 들어가는 곳에는 함께 들어가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건강하게 확장되는데 하나님께 쓰임 받을 것입니다.


한인 커피브레이크의
발자취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2,3)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2,3)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신 역사입니다.
제가 첫 한인 대표로 부르심 받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33장 2,3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한인 커피브레이크 역사를 되돌아 보니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계획하셨고, 이 약속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우리 교단의 국내선교부와 세계 문서 선교부의 합심 기도로 하나님의 축복의 물줄기는 우리 한인에게 흘러왔고, 그들도, 우리들도 알지 못하는 크고 기이한 일을 이루어 오셨기에, 함께 기도해왔던 Betty Veldman과 John De Jager 조차도 놀라운 기적이라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저는 감히 큰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단지 하나님께서 제게 맡기신 소그룹을 돌보느라 어린아이처럼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매일 주님을 따르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저야말로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친히 계획하시고 성취하시고 계심을 목격하고 쓰임 받는 특권을 누릴 수 있음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남을 통하여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Coffee Break Evangelism Manual을 읽으면서 대학 시절 예수님을 영접할 때부터 해온 평신도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를 우리 교단에서 발견한 감격과 첫사랑의 감동으로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과 저의 멘토이신 Eugene Ongna목사님의 축복으로 한인 대표로의 부르심에 순종했지만 막연 했습니다. 워낙 저는 내 가정과 내 교회와 내 이웃과의 매일의 삶에 충성스러울 뿐 별로 돌아 다니지도 않는 조용하고 개인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오묘 하게도 적시에 적절한 분들을 그때마다 보내주셔서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예를 들면, 복음의 전령 석진영 편집인께서 우리 오렌지한인교회 여선교회 헌신예배에서 설교하신 후, 처음 보는 저를 지명하여 집으로 초대해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석 선생님은 복음의 전령보다도 우리 교재가 제때에 출판될 수 있도록 번역, 교정해주시는 일을 우선순위로 두셨고 저의 간증과 워크숍 기사를 실어 주셨습니다. 그러자 한국일보에서 관심을 갖고 인터뷰를 했고, 이 기사는 '크리스챤 헤럴드' 와 '미주크리스찬 신문'의 관심을 끌었고 이 세 신문사들은 10여 년간이나 우리 워크숍과 컨퍼런스가 있을 때마다 기사를 잘 써주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미주 복음방송'과 우리 CRC교단의 '배너' 지와 '개혁의 소리'를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확장해 가셨습니다. 특히 개척기의 허다한 역경 중에 언제나 안심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었던 Betty Veldman과 John De Jager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우리 커피브레이크 역사에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고마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충성 되고 신실한 동역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어 오셨습니다. 그리스도안에서의 만남은 참으로 하나님의 고귀한 은총이요. 하나님의 역사 방법입니다. 이 귀한 분들은 제게는 구름 속에 두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의 증거(창 9:13)가 되어왔습니다.
커피브레이크는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입니다.
제가 스무 살 때 하나님께서는 마가복음 12장, 포도원 비유의 귀납적 성경공부를 통해 저의 구주와 주님이 되시고 제 삶을 변화시키셨습니다. 1980년 5월, 마가복음1:14,15 말씀은 소그룹 사역으로 하나님 복음을 전파하는데 헌신하도록 제 삶을 변화시켜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커피브레이크 워크숍과 소그룹 성경발견학습을 통해 말씀 속에서 직접 삼위일체 하나님을 만나고 삶이 변화되어 이루어진 예수 공동체의 역사가 커피브레이크 역사입니다.
커피브레이크는 축복의 물줄기를 계승해가는 역사입니다.
이렇게 우리를 구원하고 변화시켜 주는 말씀의 능력과 성경 발견의 기쁨과 성령님의 임재가 너무 좋아서, 그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예수님 때문에 만나 동역 하는 형제 자매님들이 너무 좋아서 사모하며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소그룹을 말씀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그룹에서 거듭난 영혼들이 자연스럽게 양육되고 파송 되어 또 하나의 소그룹이 생기고, 또 하나의 센터가 형성되며 계속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가고 하나님의 축복의 물줄기도 1세에서 1.5세 에게로 계승되어 가고 있습니다. 곧 2세에게로 활발하게 큰 물줄기가 흐르고 그 물이 이르는 곳마다 생명들이 소성함을 얻을 것입니다 (에스겔 47:9절). 미국과 한국과 중국과 일본, 브라질과 북한을 비롯하여 땅끝까지 흐르는 축복의 물줄기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우리 주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영원히!

    • 초대 대표
    • 이명숙 권사
    • 2대 대표
    • 백규식 장로
    • 2대 대표
    • 백은실 집사
    • 3대 대표
    • 박종선 사모
    • 4대 대표
    • 한태욱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