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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과 묵상

일반 | 제1회 인도지역 워크숍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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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break 작성일12-03-13 12:12 조회6,2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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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떼!
인도 최초의 ‘커피브레이크 공개 워크숍’이 마쳤습니다.
 그런데 마친지가 2주가 지나가고 있는데 그 감동의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마치 구름에 둥실 떠있는 듯합니다.
 큰일을 마치고 마음이 가벼워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당시 은혜의 시간들이 계속 연장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감동적인 워크숍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고국에서 기도와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사모님들 감사합니다.
이 워크숍은 기도가 만든 기적의 워크숍이었습니다. 먼저 여의치 않았던 건강 속에서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시고 열정적이면서 사랑이 가득 담긴 박신실 사모님의 강의는 메말라 있던 선교사님들의 마음에 위로와 회복의 꽃을 피게 하는 기적을 만드셨습니다.
또 하나의 기적은 인도 전체 선교사협의회에서 모임을 마련해도 50명 남짓 모이는데 등록인원만 75명이 회비를 내면서,
 지방에서 비행기와 기차를 타면서까지 오셨다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교재나 간식, 식사, 숙소, 차량, 예쁜 선물 등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재정이 필요했지만 기도한 행사규모대로
 공급을 받은 것도 기적이었습니다.
또한 인원이 많아 9개의 소그룹을 만들어야 했지만 조장들이 부족함 없이 채워졌고 각 부분에서의 자원봉사자들이
 넘치도록 채워진 것도 기적이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준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모든 분들과 함께 하면서 만든 기적의 현장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고국에서의 기도가 있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워크숍에 참석하신 선교사님들의 나눔은 은혜의 강물이 넘치게 만들었습니다.
결혼하고 이곳 인도에 남편을 따라 와서 20년, 혹은 18년, 12년 만에 혼자서는 첫나들이를 하시는 사모님도 계셨습니다
. 다른 도시에 사는 사모님들은 표를 예매하고 워크숍날 까지 밤잠을 설치며 큰 기대로 설레이는 소녀의 마음이었다 하시며,
와서는 기대 이상의 은혜의 경험을 한다며 너무 좋아 하시던 선교사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인도에서는 먹기 쉽지 않은 한국식당의 뷔페식사, 한국 떡과 단팥빵 등의 간식을 먹으면서
은혜 받는 분들도 계셨답니다.^^
이렇게 정서적인 채움도 충분했지만 영적 채움은 최고였습니다.
은혜로움이 넘쳐 오히려 달콤하기까지 한 박 사모님의 강의는 선교사님들의 영을 깨웠고, 위로했고,
격려하였고 건강하게 하였습니다. 커피브레이크의 소개와 인도자의 자질에 대한 부분을 강의 할 때 많은
 여자 선교사님들은 리더로서의 회복이 있었고 자존감을 강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또한 강의와 실습을 통해서 인도에서 함께 하는 선교사님들이 서로에게 정말 소중한 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 커피브레이크가 좋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 기회였다고 하였습니다. 벌써 델리지역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소그룹을 만들려고 하며 인도를 요청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급하게 영어와 힌디로 번역하여 현지인 사역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희들도 이미 적합한 출판사 조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도에 계신 분들 중에는 이러한 워크숍을 처음 듣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경험하면서 저희 부부가 책임을 가지게
 된 것이 있다면 인도 선교사님들을 이러한 부분에서 섬기는 것도 저희의 중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인도에 와서 그냥 몇몇 선교사님과 함께 시작한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가 이제는 인도 전역에서 관심을 가지고 말씀의
 부흥을 사모하게 된 것을 보면서 신실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박신실 사모님의 선교사 사모를 위한 ‘사모세미나’는 눈물과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선교사님들이 1박2일의 프로그램을
아쉬워했고 다음엔 3박4일로 하자는 요청도 많았답니다.
한국에서 박신실 사모님 따라 많은 워크숍과 컨퍼런스를 경험하다보니, 이곳 인도에서 제가 준비한 것이 소규모 워크숍이었는데
실제 준비는 컨퍼런스처럼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의 손과 마음이 많이 커진 것을 보고 혼자 웃음이 절로 나왔답니다.
사실 전 사모회에서 배운 대로 하려고 했고, 알찬 시간표, 테이블보, 장식, 간식 준비 모두가 사모회 모방이었답니다.
머나먼 길을 기쁨으로 달려 오셔서 강의해 주시고, 요나서를 구하지 못한 것을 아시고 기증해 주신 박신실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몸이 아픈 가운데 와주셔서 조장으로, 스텝으로 섬겨 주신 강수진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일은 내가 기뻐하는 일이라고 저에게 자신감을 주시면서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
 때마다 사람을 붙여 주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 나의 하나님
. 저는 당신 때문에 너무나 행복한 선교사입니다.
저는 당신이 세워준 커피사역자입니다. 주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임정선선교사(인도 커피브레이크 국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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