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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과 묵상

간증 | 고린도전서를 마치고 - 전중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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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작성일23-03-08 02:03 조회3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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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를 마치고

전중희 사모 - 게이더스벅 센터



고린도전서를 공부하기 위한 기초지식으로 고린도 도시도 둘러보았다. 아! 그런데, 그 고린도 도시가 내

안에도 자리 잡고 있었다. 하나님을 믿는 나의 안에 말이다. 내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보고 듣고 행하던

죄악들의 도시였다. 바울 사도가 고린도 교인들에게 편지를 썼던 그 때보다 더 교묘하게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었다. 세상과 타협하고 슬쩍슬쩍 딴 짓을 용납하는 내 안의 고린도였다. 어떤 때는 복음을 이야기할

때에도 예수님의 십자가가 아닌 이 고린도가 나타났다. 나의 철학적 사고와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것들이 하나님의 일을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내 자랑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고린도전서의 발견 첫 과를 끝내면서, 그동안 나의 전도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었음을

알게 되었다. 세상의 지혜에 기초한 믿음은 쉽게 흔들리며, 그 전도를 받은 자도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지 않고, 세상의 방법으로 하니, 힘들고 열매도 맺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말씀 앞에 "아멘" 을 외치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의 복음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전도하는 것을 계획하여 본다. 내 안에 있는 고린도의 죄악이여, 너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고린도 죄악의 유혹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 기도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리라.


첫째 날을 지나 계속 이어졌던 고린도전서 여행이 끝난 후, 교제를 열어 제목만 봐도 감동이 밀려온다. ①

하나님의 지혜: 성령의 선물, ②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지혜: 연합과 은사, ③ 관계를 위한 하나님의 지혜:

결혼과 사랑의 참 뜻, ④ 성을 위한 하나님의 지혜: 순결, ⑤ 영원을 위한 하나님의 지혜: 예수님의 부활과

죽음을 이기는 능력,   위한 하나님의 지혜: 기쁜 소식. 이번 고린도전서 여행을 통해 그저 그렇게

예수님을 믿었던 내 자신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졌다. 보통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로얄 패밀리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되새기는 여정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천국을 향한 삶의 모습들이 한 컷 한 컷

사진처럼 지나가는 것을 경험한다. 이것들이 성경을 볼 때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그것일 것이다.

고린도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권면의 말씀이 성령의 역사로 내게도 다가와 살아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는 여정이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연합과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은사, 결혼과 사랑, 성, 순결, 주님의 부활을 통한 내

부활의 소망, 죽음을 이기는 능력, 천국에서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기쁨, 이 모든 것이 이 세상에서

고난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 되어 내게 다가온다. 커피브레이크 고린도전서를 통하여 내게 이 깨달음의

은혜가 배달되었다. 내가 속한 커피브레이크 <사모반>은, 교회 안에서 영원한 평신도로서 교회를 섬기며

살아가는 사모들의 모임이다. 세미한 장로교회의 사랑으로 모여진 사모 커피브레이크 모임은 섬기는

교회도 서로 다르다. 메릴랜드, 버지니아,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에 흩어져 있는

사모들이 매주 목요일 아침 8시에 온라인으로 만나 말씀의 떡을 나눈다. 바울이 로마의 성도들을 보기 심히

원하고 신령한 은사를 나눠 주고 싶었던 것처럼, 우리 사모들도 신앙의 삶을 통해 얻은 경험을 나누며,

위로하고 믿음의 용기를 주는 시간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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