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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 다시 시작한 커피 브레이크 - 박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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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작성일23-01-13 12:58 조회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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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한 커피브레이크 /박준용 

얼바인 이브닝 센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2년여를 함께 하지 못하다가 2022년 초에 다시 Irvine Evening Center 남성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Zoom을 통한 온라인 만남이어서 처음엔 다소 생소하였으나, 곧 적응이 되었고 오히려 원거리에 계시는 형제들과 만남은 신선한 활력소처럼 느껴졌습니다.  낯 익은 형제들을 오랜 만에 다시 볼 수 있어 좋았고 새로 만난 분들의 각기 다른 신앙의 삶(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알아가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지난 가을에는 롯기를 통해서 사사시대라는 영적, 육적 암흑기를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롯과 나오미를 구원해 나가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함께 묵상 했습니다. 모압땅을 떠나 하나님의 품으로 다시 발길을 돌이키는 나오미의 회심과 결단의 모습을 통해 삶의 주인이시고 소망이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회귀하는 한 신앙인의 회복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방 여인의 신분에도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르는 롯의 온전한 순종을 통해서 구원의 은혜를 어떻게 얻는가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자상함을 보이며 남의 기업을 물어줌으로 나오미와 롯에게 은혜를 베푸는 보아스의 모습을 통해 값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룻기 이후에는 사도행전을 함께 나누며, 예수님을 만나고 경험한 자로서 세상에서 어떤 자세로 어떤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 위에 오신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양)으로 풍성하게 사는 것이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의 풍성함이 가장 큰 의미의 풍성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CB 소그룹의 말씀 나눔을 통해 하나님을 조금씩 더 깊고 넓게 알아감으로 말씀속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전보다는 조금 더 풍성해 진 것을 경험합니다. 평소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궁금함을 내어 놓고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함께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서 평소 무심코 흘려 보냈던 말씀을 다시 한번 곰곰히 묵상해 보게 됩니다. 인도자의 성숙한 질문을 통해서, 나의 경험 나의 생각의 테두리로부터 나와 말씀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입장에서 상황들을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씀을 주신 Director 되신 하나님의 의도(생각)을 함께 고민해 보기도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더 깨닫고 알아갈 때 생명을 주시고 풍성케 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나의 생각과 경험과 삶의 일부를 CB 소그룹에서 함께 나눔으로 삶이 더 풍성해 지고 있습니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말씀을 붙잡고, 애쓰는 일상의 나누면서 위로와 회복을 얻기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영적 갈등과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하며 나아가려 노력하는 그들의 Struggling 이 전달되어지고, 그런 그들의 모습 속에서 나의 모습들을 발견하며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음으로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섬에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각자 다른 유익을 얻으시겠지만, 저에게는 이런 부분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영적 교제이고 우리에게 교회와 공동체를 주신 예수님의 계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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